5·18 참상 알린 패트릭 쇼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 된다
미공개 필름 635점 기록관에 기증… 윤상원 열사 마지막 모습 등 기록
김완영 기자 전남ㆍ광주통합
2026.07.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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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저항을 카메라에 담아 세계에 알렸던 프랑스 출신 종군기자 패트릭 쇼벨(Patrick Chauvel)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번째 명예시민이 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당시 목숨을 걸고 취재한 미공개 사진 635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한 패트릭 쇼벨 기자에게 오는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등 세계적 분쟁 지역을 누빈 쇼벨 기자는 1980년 5월 23일부터 27일 새벽 전남도청 진압작전까지 광주 현장에 머물며 계엄군의 폭압과 시민군 항쟁을 기록해 미국 '뉴스위크'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폭로했다. 이번 기증 자료에는 최후의 항전지였던 전남도청에서 산화한 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모습과 계엄군에 연행되는 시민들, 5·18 당시 행방불명된 어린이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역사의 실체를 입증할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처럼 귀중한 사료의 무상 기증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규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명확하다. 기증된 635점의 필름에 대한 정밀한 고증 작업을 거쳐 사진 속 희생자와 행방불명자들의 신원을 신속히 확인하고, 당시 계엄군의 가혹행위 등에 대한 법적·역사적 진실을 입증하는 증거 자료로 연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또한 고령이 된 5·18 유족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기증받은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미래 세대와 국제 사회에 지속해서 전파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보존·활용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록관은 오는 23일 오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과 함께 쇼벨 기자의 특별강연, 사진 속 인물 유족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해 5·18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쇼벨 기자는 “돌이켜보면 5·18 광주는 제 인생에서 가장 역사적인 현장이었다”며 “이 사진은 제 사진이 아니라 광주시민의 사진이다. 역사의 한 부분에 참여하고 기억을 지키는 길을 보여주는 이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패트릭 쇼벨의 사진은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과 민주주의의 현장을 세계에 알린 귀중한 역사자료”라며 “이번 기증은 오월의 기억을 시민의 품에 돌려준 뜻깊은 실천이다. 이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5·18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미래세대에게 충실히 전하겠다”고 전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당시 목숨을 걸고 취재한 미공개 사진 635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한 패트릭 쇼벨 기자에게 오는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등 세계적 분쟁 지역을 누빈 쇼벨 기자는 1980년 5월 23일부터 27일 새벽 전남도청 진압작전까지 광주 현장에 머물며 계엄군의 폭압과 시민군 항쟁을 기록해 미국 '뉴스위크'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폭로했다. 이번 기증 자료에는 최후의 항전지였던 전남도청에서 산화한 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모습과 계엄군에 연행되는 시민들, 5·18 당시 행방불명된 어린이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역사의 실체를 입증할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처럼 귀중한 사료의 무상 기증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규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명확하다. 기증된 635점의 필름에 대한 정밀한 고증 작업을 거쳐 사진 속 희생자와 행방불명자들의 신원을 신속히 확인하고, 당시 계엄군의 가혹행위 등에 대한 법적·역사적 진실을 입증하는 증거 자료로 연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또한 고령이 된 5·18 유족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기증받은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미래 세대와 국제 사회에 지속해서 전파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보존·활용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록관은 오는 23일 오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과 함께 쇼벨 기자의 특별강연, 사진 속 인물 유족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해 5·18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쇼벨 기자는 “돌이켜보면 5·18 광주는 제 인생에서 가장 역사적인 현장이었다”며 “이 사진은 제 사진이 아니라 광주시민의 사진이다. 역사의 한 부분에 참여하고 기억을 지키는 길을 보여주는 이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패트릭 쇼벨의 사진은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과 민주주의의 현장을 세계에 알린 귀중한 역사자료”라며 “이번 기증은 오월의 기억을 시민의 품에 돌려준 뜻깊은 실천이다. 이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5·18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미래세대에게 충실히 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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