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외동저수지 ‘의문의 단수’… 알고 보니 발전업자가 물 무단 방류
농민들 모내기철에 피눈물 “개인 전기 장사에 담양 농민 젖줄 메말라” 분통
김완영 기자 주요뉴스
2026.07.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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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물이 필요한 농번기에 담양 가사문학면 외동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며 인근 농민들이 1년 농사를 망칠 위기에 처했다. 강수량 부족이 아닌, 저수지와 연결된 민간 소수력 발전 사업자의 ‘무단 방류’ 때문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kbc 보도와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저장 용량 193만 톤에 달하는 외동저수지는 얼마 전 저수율이 30%대까지 급감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농민들에게 단수 조치까지 통보한 상태다. 모내기를 막 마친 농민들은 당장 논에 댈 물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주민들은 저수지 메마름의 원인으로 민간 소수력 발전소를 지목했다. 민간 업자가 전기를 생산해 사익을 챙기기 위해 농어촌공사의 승인 없이 수문을 열고 물을 마음대로 흘려보냈다는 것이다. 농업용수 목적 외 방류 금지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자는 통제실 열쇠를 쥐고 수시로 무단 방류를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어촌공사는 뒤늦게 무단 방류를 확인하고 두 차례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으나, 이미 물은 빠져나간 뒤였다.
특히 해당 발전 사업자가 농어촌공사 담양지사의 ‘전직 지사장 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전관 특혜’ 의혹까지 거세게 일고 있다. 주민들이 수년 전부터 물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항의했으나 농어촌공사 측이 이를 묵살하고 오히려 계약을 10년 연장해 준 정황도 포착됐다.
본지는 이번 외동저수지 무단 방류 사태와 관련된 전관 특혜 비리 의혹과 농어촌공사의 부실 관리 실태에 대해 추가 집중 취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kbc 보도와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저장 용량 193만 톤에 달하는 외동저수지는 얼마 전 저수율이 30%대까지 급감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농민들에게 단수 조치까지 통보한 상태다. 모내기를 막 마친 농민들은 당장 논에 댈 물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주민들은 저수지 메마름의 원인으로 민간 소수력 발전소를 지목했다. 민간 업자가 전기를 생산해 사익을 챙기기 위해 농어촌공사의 승인 없이 수문을 열고 물을 마음대로 흘려보냈다는 것이다. 농업용수 목적 외 방류 금지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자는 통제실 열쇠를 쥐고 수시로 무단 방류를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어촌공사는 뒤늦게 무단 방류를 확인하고 두 차례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으나, 이미 물은 빠져나간 뒤였다.
특히 해당 발전 사업자가 농어촌공사 담양지사의 ‘전직 지사장 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전관 특혜’ 의혹까지 거세게 일고 있다. 주민들이 수년 전부터 물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항의했으나 농어촌공사 측이 이를 묵살하고 오히려 계약을 10년 연장해 준 정황도 포착됐다.
본지는 이번 외동저수지 무단 방류 사태와 관련된 전관 특혜 비리 의혹과 농어촌공사의 부실 관리 실태에 대해 추가 집중 취재를 이어가고 있다.
- 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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