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기고] 광주·전남 통합, 담양 농업의 도약으로 이어져야
오피니언
기고 2026.08.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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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논의는 단순히 행정구역을 하나로 합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더 큰 기회를 열어주는 새로운 발전 전략이 되어야 한다. 특히 농업이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인 담양에는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담양은 대나무 자원과 우수한 농특산물, 오랜 농업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지역이다. 이러한 담양의 농업 기반에 광주의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소비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담양 농업은 지금보다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통합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일이 아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강점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 담양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이 광주의 소비시장과 더욱 가까워지고, 연구·교육기관의 기술력이 농업 현장에 접목된다면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농업 체계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 스마트농업과 디지털 기술교육, 창업 지원, 안정적인 농지 확보와 판로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청년들이 농촌에서 희망을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어야 지역소멸을 막고 담양 농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
평생 농촌을 지켜온 선배 농업인들의 어려움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일손 부족, 고령화는 농업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체감하는 문제다. 오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선배 농업인들의 지혜는 담양 농업의 소중한 자산이다. 청년농업인의 새로운 기술과 선배 농업인의 경험이 서로 연결되고 전수될 수 있는 정책도 마련돼야 한다.
담양 농산물의 판로 역시 더욱 넓혀야 한다. 광주의 대규모 소비시장과 공공급식, 학교급식, 로컬푸드 매장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담양 농산물의 가공과 공동브랜드 육성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 국내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뒤에는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를 하나로 연결하는 체계적인 지원과 민관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통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농업인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정책은 행정기관의 책상 위에서만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고령농업인과 각 품목별 생산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만들어진다.
광주와 전남의 통합은 어느 한 지역만을 위한 통합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고 청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상생의 통합이어야 한다. 통합에 따른 행정과 산업의 중심이 도시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농촌지역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이번 통합 논의가 행정구역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담양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담양군민과 행정, 정치권 그리고 농업인이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담양은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농업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 사무국장 김철승-
담양은 대나무 자원과 우수한 농특산물, 오랜 농업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지역이다. 이러한 담양의 농업 기반에 광주의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소비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담양 농업은 지금보다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통합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일이 아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강점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 담양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이 광주의 소비시장과 더욱 가까워지고, 연구·교육기관의 기술력이 농업 현장에 접목된다면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농업 체계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 스마트농업과 디지털 기술교육, 창업 지원, 안정적인 농지 확보와 판로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청년들이 농촌에서 희망을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어야 지역소멸을 막고 담양 농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
평생 농촌을 지켜온 선배 농업인들의 어려움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일손 부족, 고령화는 농업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체감하는 문제다. 오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선배 농업인들의 지혜는 담양 농업의 소중한 자산이다. 청년농업인의 새로운 기술과 선배 농업인의 경험이 서로 연결되고 전수될 수 있는 정책도 마련돼야 한다.
담양 농산물의 판로 역시 더욱 넓혀야 한다. 광주의 대규모 소비시장과 공공급식, 학교급식, 로컬푸드 매장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담양 농산물의 가공과 공동브랜드 육성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 국내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뒤에는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를 하나로 연결하는 체계적인 지원과 민관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통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농업인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정책은 행정기관의 책상 위에서만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고령농업인과 각 품목별 생산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만들어진다.
광주와 전남의 통합은 어느 한 지역만을 위한 통합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고 청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상생의 통합이어야 한다. 통합에 따른 행정과 산업의 중심이 도시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농촌지역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이번 통합 논의가 행정구역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담양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담양군민과 행정, 정치권 그리고 농업인이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담양은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농업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 사무국장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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