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가진 것을 귀하게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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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6.09.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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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좋은 것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옷을 사도 조금 더 좋은 것, 물건을 골라도 조금 더 좋은 것을 갖고 싶었습니다. 좋은 것을 가지면 내 삶도 그만큼 좋아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살아보니 인생은 언제나 가장 좋은 것만 선택하며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도 형편 때문에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고, 내가 원했던 것보다 조금 부족한 것을 선택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것을 선택하는 능력보다 내가 선택한 것을 좋은 것으로 만들어 가는 능력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평범한 물건 하나도 아끼고 정성을 들이면 오랫동안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도 그렇습니다. 크고 좋은 집이라고 반드시 행복한 집은 아닙니다. 작은 집이라도 서로를 기다려 주고,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나누며 웃을 수 있다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좋은 집이 됩니다.
사람은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장점보다 부족한 점을 먼저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무뚝뚝한 줄 알았던 사람의 깊은 마음을 알게 되고,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행동 속에 나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기도 합니다.
성경 잠언에 재미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물건을 사는 자가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잠언 20:14)
수천 년 전에도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살 때는 흠을 찾습니다. 값을 깎으려고 “이게 뭐가 좋다고 그래요?” 하다가도 막상 사고 나면 다른 사람에게 “이거 참 잘 샀어”라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 짧은 말씀을 읽다 보면 물건을 넘어 우리의 삶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갖지 못한 것의 장점은 크게 보고, 이미 가진 것의 장점은 작게 보는 데 익숙한 것은 아닐까요?
다른 사람의 가정은 행복해 보이는데 내 가족에게는 불만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직장은 좋아 보이는데 내가 다니는 직장에는 부족한 것만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배우자는 좋아 보이는데 오랫동안 내 곁을 지켜 준 사람의 고마움은 잊어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행복은 자꾸 지금보다 조금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것을 가지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더 좋은 환경이 찾아오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조금 살아보니 행복은 반드시 더 좋은 것을 얻는 데서만 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것을 좋은 눈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 그 안에 숨어 있는 가치를 발견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사랑과 정성을 더해 그것을 더욱 귀하게 만들어 가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귀한 줄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을 한번 바라보면 어떨까요.
내 곁에 있는 사람,
돌아갈 수 있는 집,
오늘도 할 수 있는 일,
전화 한 통 걸 수 있는 가족,
그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주어진 하루.
어쩌면 우리가 그렇게 찾아다녔던 ‘좋은 것’은 아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것을 갖는 것도 복이지만, 내게 주어진 것을 귀하게 여기며 좋은 것으로 만들어 가는 마음은 더 큰 복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마음의 시작을 감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런데 살아보니 인생은 언제나 가장 좋은 것만 선택하며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도 형편 때문에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고, 내가 원했던 것보다 조금 부족한 것을 선택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것을 선택하는 능력보다 내가 선택한 것을 좋은 것으로 만들어 가는 능력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평범한 물건 하나도 아끼고 정성을 들이면 오랫동안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도 그렇습니다. 크고 좋은 집이라고 반드시 행복한 집은 아닙니다. 작은 집이라도 서로를 기다려 주고,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나누며 웃을 수 있다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좋은 집이 됩니다.
사람은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장점보다 부족한 점을 먼저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무뚝뚝한 줄 알았던 사람의 깊은 마음을 알게 되고,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행동 속에 나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기도 합니다.
성경 잠언에 재미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물건을 사는 자가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잠언 20:14)
수천 년 전에도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살 때는 흠을 찾습니다. 값을 깎으려고 “이게 뭐가 좋다고 그래요?” 하다가도 막상 사고 나면 다른 사람에게 “이거 참 잘 샀어”라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 짧은 말씀을 읽다 보면 물건을 넘어 우리의 삶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갖지 못한 것의 장점은 크게 보고, 이미 가진 것의 장점은 작게 보는 데 익숙한 것은 아닐까요?
다른 사람의 가정은 행복해 보이는데 내 가족에게는 불만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직장은 좋아 보이는데 내가 다니는 직장에는 부족한 것만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배우자는 좋아 보이는데 오랫동안 내 곁을 지켜 준 사람의 고마움은 잊어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행복은 자꾸 지금보다 조금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것을 가지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더 좋은 환경이 찾아오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조금 살아보니 행복은 반드시 더 좋은 것을 얻는 데서만 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것을 좋은 눈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 그 안에 숨어 있는 가치를 발견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사랑과 정성을 더해 그것을 더욱 귀하게 만들어 가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귀한 줄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을 한번 바라보면 어떨까요.
내 곁에 있는 사람,
돌아갈 수 있는 집,
오늘도 할 수 있는 일,
전화 한 통 걸 수 있는 가족,
그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주어진 하루.
어쩌면 우리가 그렇게 찾아다녔던 ‘좋은 것’은 아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것을 갖는 것도 복이지만, 내게 주어진 것을 귀하게 여기며 좋은 것으로 만들어 가는 마음은 더 큰 복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마음의 시작을 감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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