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는 남산리 오층석탑
임창균 기자 관광
명소 2022.10.07 14:14
페이지 정보
본문
초록에서 노란 빛을 더해가는 잔디밭과 가로수, 그리고 풍성함을 더해가는 억새 밭에서 완연한 가을에 들어섰음을 알 수 있다.
죽향대로를 따라가다 담양읍 방향을 바라보면 너른 잔디밭 가운데 당당하게 서 있는 석탑이 하나 있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 남산리 342에 위치한 남산리오층석탑은 보물 제506호로서 고려 시대에 지어진 단층 기단 5층 석조 불탑이다. 국보 제9호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탑의 형태는 단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형성했고, 상륜부는 모두 없어진 상태이나 전체적으로 보존이 훌륭한 석탑으로 평가 받는다. 일반형 석탑과는 다른 양식을 보여주는데 특히, 기단부 높이가 다른 오층석탑에 비해 매우 낮게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탑과 80m 거리에 보물 제505호인 석당간이 있고, 주변 지역 발굴을 통해 만(卍)자 등이 적힌 기와가 발견되어 이 일대가 절터임을 추정할 수 있었다.
도로 건너편으로는 보물 제505호인 석당간이 있는데, 2000년 담양읍에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개설할 때 석당간과 삼층석탑을 피해 도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담양군은 올해 4월 석탑의 정확한 고증 및 조사를 위해 정밀 실측 및 상태 진단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 조사는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보물 506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의 국가 지정 문화재 보존 정비, 학술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현재 석탑 근처로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마을 입구와 인근 공터에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나, 담양군에서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향후 개선이 기대된다. 석당간과 오층탑 일대 6만6천54㎡(2만평)를 문화재 지정·보호구역으로 확대하는데 국비 등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관리센터·유물전시관·잔디광장·경관조명·탐방로·화장실·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죽향대로를 따라가다 담양읍 방향을 바라보면 너른 잔디밭 가운데 당당하게 서 있는 석탑이 하나 있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 남산리 342에 위치한 남산리오층석탑은 보물 제506호로서 고려 시대에 지어진 단층 기단 5층 석조 불탑이다. 국보 제9호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탑의 형태는 단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형성했고, 상륜부는 모두 없어진 상태이나 전체적으로 보존이 훌륭한 석탑으로 평가 받는다. 일반형 석탑과는 다른 양식을 보여주는데 특히, 기단부 높이가 다른 오층석탑에 비해 매우 낮게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탑과 80m 거리에 보물 제505호인 석당간이 있고, 주변 지역 발굴을 통해 만(卍)자 등이 적힌 기와가 발견되어 이 일대가 절터임을 추정할 수 있었다.
도로 건너편으로는 보물 제505호인 석당간이 있는데, 2000년 담양읍에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개설할 때 석당간과 삼층석탑을 피해 도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담양군은 올해 4월 석탑의 정확한 고증 및 조사를 위해 정밀 실측 및 상태 진단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 조사는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보물 506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의 국가 지정 문화재 보존 정비, 학술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현재 석탑 근처로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마을 입구와 인근 공터에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나, 담양군에서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향후 개선이 기대된다. 석당간과 오층탑 일대 6만6천54㎡(2만평)를 문화재 지정·보호구역으로 확대하는데 국비 등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관리센터·유물전시관·잔디광장·경관조명·탐방로·화장실·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 임창균 기자 jyn9345@naver.com
- 저작권자(c) 담양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10.07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