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음식값 내리겠다더니 … 오히려 11.2% 증가
원희룡 국토부 장관 10% 인하 방침 ‘ 공염불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3.09.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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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시민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토부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휴게소 음식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광주북구갑 , 국토위 ) 이 21 일 한국도로공사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 년 8 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 종 평균 판매가는 6,304 원으로 2021 년 동월 대비 11.2%(634 원 ) 증가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음식은 떡꼬치로 18.5%(3,550 원 → 4,208 원 ) 올랐고 , 핫도그 16.8%(3,804 원 → 4,443 원 ), 돈가스 14.9%(8,984 원 → 1 만 319 원 ) 증가했다 .
그 뒤로 △ 우동 11.4%(5,884 원 → 6,553 원 ) △ 호두과자 11.1%(4,391 원 → 4,877 원 ) △ 비빔밥 10.5%(8,504 원 → 9,397 원 ) △ 라면 9.9%(4,467 원 → 4,911 원 ) △ 아메리카노 9.6%(4,066 원 → 4,458 원 ) △ 국밥 8.1%(8,281 원 → 8,953 원 ) △ 카페라떼 3.1%(4,771 원 → 4,918) 원 순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해 추석 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10% 를 인하한다는 방침이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았다 .
국토부는 지난해 9 월 7 일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의 서비스 개선과 음식값 인하를 유도하겠다며 도로공사와 TF 를 구성했지만 사실상 ‘ 유명무실 ’ 에 불과했던 셈이다 .
전임 도로공사 사장이 음식값 인하 요구를 거부해 국토부의 감찰까지 받으며 사퇴한 점을 감안하면 ‘ 기관장 쫓아내기 ’ 꼼수였다는 비판이다 .
조오섭 의원은 “ 다가오는 추석 명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라면 한 그릇에 5,000 원을 지불해야 하는 국민들의 한 숨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는 듯해 안타깝다 ” 며 “ 고물가로 민생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탁상행정만 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광주북구갑 , 국토위 ) 이 21 일 한국도로공사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 년 8 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 종 평균 판매가는 6,304 원으로 2021 년 동월 대비 11.2%(634 원 ) 증가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음식은 떡꼬치로 18.5%(3,550 원 → 4,208 원 ) 올랐고 , 핫도그 16.8%(3,804 원 → 4,443 원 ), 돈가스 14.9%(8,984 원 → 1 만 319 원 ) 증가했다 .
그 뒤로 △ 우동 11.4%(5,884 원 → 6,553 원 ) △ 호두과자 11.1%(4,391 원 → 4,877 원 ) △ 비빔밥 10.5%(8,504 원 → 9,397 원 ) △ 라면 9.9%(4,467 원 → 4,911 원 ) △ 아메리카노 9.6%(4,066 원 → 4,458 원 ) △ 국밥 8.1%(8,281 원 → 8,953 원 ) △ 카페라떼 3.1%(4,771 원 → 4,918) 원 순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해 추석 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10% 를 인하한다는 방침이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았다 .
국토부는 지난해 9 월 7 일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의 서비스 개선과 음식값 인하를 유도하겠다며 도로공사와 TF 를 구성했지만 사실상 ‘ 유명무실 ’ 에 불과했던 셈이다 .
전임 도로공사 사장이 음식값 인하 요구를 거부해 국토부의 감찰까지 받으며 사퇴한 점을 감안하면 ‘ 기관장 쫓아내기 ’ 꼼수였다는 비판이다 .
조오섭 의원은 “ 다가오는 추석 명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라면 한 그릇에 5,000 원을 지불해야 하는 국민들의 한 숨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는 듯해 안타깝다 ” 며 “ 고물가로 민생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탁상행정만 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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