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함허정 일원’, 곡성군 최초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12월 28일, 역사․문화적 가치 명승으로 인정 받아
최종필 기자 지역소식
곡성 2023.12.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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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인 ‘곡성 함허정’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곡성 함허정 일원은 조선 중기 문사(文士) 제호정(齊湖亭) 심광형(沈光亨, 1510~1550)이 섬진강 일대 구릉지에 건립한 정자와 그 일원으로서, 풍수상 거북이 용궁을 향해 입수하는 형국으로, 거북의 등 위에 함허정이 자리하고 절벽 아래 용소(龍沼)와 구암조대(龜巖釣臺)라 불리는 하중암도(河中巖島)가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함허정은 당시 옥과현감이자 조선후기 호남실학자였던 위백규(1727~1798), 옥과현감 최원(1788~?), 서화가 신위(1769~1845)를 비롯해 여러 문인들의 교류 흔적과 함허정 주변 경관을 예찬한 시문(詩文)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런 역사․문학적 가치가 곡성 함허정 일원에 어우러져 명승으로서 자격을 인정받았고, 곡성군에 지정·등록된 문화재 중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명승)으로 12월 28일 지정됐다.
곡성 함허정 일원은 조선 중기 문사(文士) 제호정(齊湖亭) 심광형(沈光亨, 1510~1550)이 섬진강 일대 구릉지에 건립한 정자와 그 일원으로서, 풍수상 거북이 용궁을 향해 입수하는 형국으로, 거북의 등 위에 함허정이 자리하고 절벽 아래 용소(龍沼)와 구암조대(龜巖釣臺)라 불리는 하중암도(河中巖島)가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함허정은 당시 옥과현감이자 조선후기 호남실학자였던 위백규(1727~1798), 옥과현감 최원(1788~?), 서화가 신위(1769~1845)를 비롯해 여러 문인들의 교류 흔적과 함허정 주변 경관을 예찬한 시문(詩文)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런 역사․문학적 가치가 곡성 함허정 일원에 어우러져 명승으로서 자격을 인정받았고, 곡성군에 지정·등록된 문화재 중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명승)으로 12월 28일 지정됐다.
- 최종필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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