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읍, 민ㆍ관ㆍ군(軍)이 함께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발벗고 나서
생활쓰레기로 가득찬 장애인 가구 청소 봉사활동 펼쳐
김양희 기자 담양소식
정치행정 2023.03.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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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담양읍에서는 지난달 27일 생활쓰레기 속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 형제 가구에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담양읍, 혜림복지관, 북부환경, 1179부대원 30여명이 함께 참여하였고, 생활쓰레기로 더러운 집안 곳곳을 쓸고 닦아 쓰레기 2톤을 수거했다.
대상 가구는 주민등록주소가 다른 지역에 있었던 지적장애인 형제 가구로, 부모 사망 후 집안 정리를 하지 못해 쓰레기와 오물, 악취 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담양읍에서 발견해 혜림복지관에 청소 자원봉사 서비스를 연계했다.
청소가 끝난 가구에는 앞으로 ‘담양군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통한 식사 준비, 청소 등 일상생활 유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1179부대 장병은 “쓰레기가 많고 악취가 심해 청소하기가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집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동진 읍장은 “이웃의 어려움을 내 가족, 내 일처럼 생각하고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김양희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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