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살리는 교육, 농산어촌 유학 마을을 찾아
담양교육지원청, 하반기 담양교육 학교장 리더십 연수 운영
안금덕 기자 담양소식
교육 2022.12.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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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초ㆍ중ㆍ고 학교장 대상으로 ‘하반기 담양교육 학교장 리더십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와 지역교육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먼저, 곡성의 도담 도담 유학 마을의 모듈러 주택을 둘러보고 곡성군청 담당자의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곡성미래교육재단을 찾아 지금의 재단 설립 과정, 민관학이 하나가 되어 협의가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 그에 따른 어려운 점 등을 듣고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방향에 대한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금성초 교장(이영순)은 “우리 학교도 작은 학교에 속하며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 유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행히도 2021년부터 승마와 수영 등 특성화 프로그램의 반응이 좋아 학교에 전입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농산어촌 유학생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숙 교육장은 “앞으로는 교육이 지역을 살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작은 학교의 특성화된 프로그램들이 학생들 개인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 또한 정주여건을 갖춘 농산어촌 유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며 “담양의 작은 학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담양교육지원청은 담양군청과 협력하여 월산초, 금성초, 용면초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3억, 모듈러 주택 구축을 위한 15억을 지원받아 농산어촌 유학생 유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안금덕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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