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유족회 75주기 한국전쟁 전후 희생자 합동추모제
7일 대전면 갑향공원, 유족 등 60여명 참석
담양소식
정치행정 2025.11.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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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담양군유족회(이사장 최병환, 이하 담양유족회)는 지난 7일 담양군 대전면 갑향공원에서 ‘제17회 75주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한국전쟁 전후 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향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담양유족회가 주관하고 담양군청, 중앙전국유족회 및 전남유족회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제1부 추모제와 제2부 추모식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유가족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남겨진 후손들이 정의로운 역사를 세워가겠다는 뜻을 함께 다졌다.
한국전쟁을 전후로 전국적으로 약 100만여 명, 전남지역 약 22만여 명, 담양군에서도 180여 명이 부당한 공권력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족들은 결의문을 통해 ▲진실규명 비율이 극히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법을 즉각 개정할 것 ▲정부와 국회는 진실규명 신청 및 조사기간을 연장하고, 소멸시효를 배제하며, 이념과 관계없이 모든 희생자가 구제받을 수 있도록 과거사법을 개정할 것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후손에게 교훈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교과서에 즉각 수록할 것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국가추념일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최병환 이사장은 “오늘의 추모제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다짐의 자리”라며 “유족회의 이름으로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는 날까지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한국전쟁 전후 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향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담양유족회가 주관하고 담양군청, 중앙전국유족회 및 전남유족회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제1부 추모제와 제2부 추모식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유가족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남겨진 후손들이 정의로운 역사를 세워가겠다는 뜻을 함께 다졌다.
한국전쟁을 전후로 전국적으로 약 100만여 명, 전남지역 약 22만여 명, 담양군에서도 180여 명이 부당한 공권력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족들은 결의문을 통해 ▲진실규명 비율이 극히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법을 즉각 개정할 것 ▲정부와 국회는 진실규명 신청 및 조사기간을 연장하고, 소멸시효를 배제하며, 이념과 관계없이 모든 희생자가 구제받을 수 있도록 과거사법을 개정할 것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후손에게 교훈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교과서에 즉각 수록할 것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국가추념일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최병환 이사장은 “오늘의 추모제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다짐의 자리”라며 “유족회의 이름으로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는 날까지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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