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담양군 관광지 안전을 위협... 바이크족 몰려 > 담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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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과 주말 할 거 없이 밤이고 낮이고 오토바이 소리에 너무 시끄럽죠. 쌩쌩 지나다니는데 보고 있으면 무섭기도 해요“

"운전 하다보면 안보일 때가 더러 있어요. 그런데 사이사이 지나다니니까 운전자 입장에서는 불안하죠"

담양군은 관광객이 매년 100만 명 이상 찾아 오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성상 이륜차 동호회 활동이 비교적 많은 지역으로 전남 지역 외 많은 이륜차 라이더들 또한 담양군을 방문하고 있다.

담양군 추월산에 위치한 산간도로는 담양호를 둘러싸고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밀려오는 명소이다. 특히 오토바이 코너링 명소로도 알려지면서 주말에는 200 여대 이상의 오토바이 동호인들이 몰려와 코스를 즐기면서 관광객들의 자가용, 버스 등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로가 되고 있다.

추월산 산간도로 고갯길은 급커브길이 반복되어 있는 구간으로 주말이면 방문객 차량과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이 붐비면서 이륜차들의 아슬아슬한 중앙선 침범이 자주 일어난다. 게다가 라이더(이륜차 동호회 등)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등화장치 및 소음기 불법튜닝 등 과속과 난폭운전, 중앙선 침범 등 무질서한 운행 행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또 주, 야간을 가리지 않는 오토바이 활주에 담양군민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16일부터 한 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소음 등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한 도로 운행을 위협하는 *자동차 및 이륜차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 한다 밝혔다. 담양군과 담양경찰서에서도 이에 발맞춰 이륜차 특별단속을 시행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동차, 이륜차) 등화장치 및 소음기 등 불법튜닝, 무등록(미신고), 번호판 미부착, 무단방치 단속 (화물자동차) 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판스프링 불법부착 및 후부 반사지 불량 등 안전기준 위반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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