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영‧산‧강 기후환경 사진전 개최
김양희 기자 담양소식
사회 2023.10.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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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11일부터 22일까지 담양읍 담주 다미담예술구에서 2023. 영‧산‧강 기후환경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김지연 사진작가와 담양 초, 중, 고 학생들의 시선으로 담은 영산강 풍경과 담양 기후변화 생태환경교육활동 모습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영산강의 지류인 광주천 서창다리 밑에서 태어났다는 김지연 작가는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에서 어린 청소년들과 함께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고 뜻깊다.”며 “강이 품은 이야기가 사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해지고 그들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엔 사진을 찍기 위해 필름과 전문 장비가 필요했지만 이젠 핸드폰이나 드론이면 충분하다. 학생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고 SNS로 공유하는 일에 익숙하다. 영산강의 발원지인 담양의 학생들 대부분이 관방제림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고나를 먹으며 사진을 찍어본 경험은 있으나 정작 자신의 발아래 흐르는 물이 영산강이라는 것을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 관광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메마르고 파헤쳐져 상처 입은 강이 가픈 숨을 겨우 이어가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2023. 영‧산‧강 기후환경사진전은 ‘사라진 시간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영산강과 ‘공생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사라질지도 모르는 현재의 영산강을 담은 아카이브전으로 기획되었다.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2023년의 여름을 지나며 뜨거워진 지구를 걱정하던 부모님은 선풍기를 제 쪽으로 돌리시
며 다음 세대가 장차 살아갈 미래를 안쓰러워하셨습니다. 지금은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해답을 찾아 자연과 공존
하고 공생하는 삶을 살아갈 숙제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압니다.
우리는 사진 속에 담은 풍경들이 사라져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내일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배우
고 실천할 것입니다. 자연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생태적 전환세대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2023년 우
리들의 사진 속에 기록된 영․산․강이 그 힘찬 생명의 물길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담양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사진전 학생 작가노트 중
이경애 교육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지역의 생태환경 속에서 시스템적 사고력을 갖고 범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시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다. 이번 사진전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길에 담양 학생들과 동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산‧강 기후환경사진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포토존 설치, 생태환경 도서 전시, 지9하는 당신을 위한 포춘쿠키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영산강의 지류인 광주천 서창다리 밑에서 태어났다는 김지연 작가는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에서 어린 청소년들과 함께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고 뜻깊다.”며 “강이 품은 이야기가 사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해지고 그들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엔 사진을 찍기 위해 필름과 전문 장비가 필요했지만 이젠 핸드폰이나 드론이면 충분하다. 학생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고 SNS로 공유하는 일에 익숙하다. 영산강의 발원지인 담양의 학생들 대부분이 관방제림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고나를 먹으며 사진을 찍어본 경험은 있으나 정작 자신의 발아래 흐르는 물이 영산강이라는 것을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 관광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메마르고 파헤쳐져 상처 입은 강이 가픈 숨을 겨우 이어가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2023. 영‧산‧강 기후환경사진전은 ‘사라진 시간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영산강과 ‘공생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사라질지도 모르는 현재의 영산강을 담은 아카이브전으로 기획되었다.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2023년의 여름을 지나며 뜨거워진 지구를 걱정하던 부모님은 선풍기를 제 쪽으로 돌리시
며 다음 세대가 장차 살아갈 미래를 안쓰러워하셨습니다. 지금은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해답을 찾아 자연과 공존
하고 공생하는 삶을 살아갈 숙제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압니다.
우리는 사진 속에 담은 풍경들이 사라져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내일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배우
고 실천할 것입니다. 자연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생태적 전환세대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2023년 우
리들의 사진 속에 기록된 영․산․강이 그 힘찬 생명의 물길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담양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사진전 학생 작가노트 중
이경애 교육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지역의 생태환경 속에서 시스템적 사고력을 갖고 범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시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다. 이번 사진전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길에 담양 학생들과 동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산‧강 기후환경사진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포토존 설치, 생태환경 도서 전시, 지9하는 당신을 위한 포춘쿠키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 김양희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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