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클래식 선율로 그리는 문화예술 배움터
지자체·교육지원청·담양군문화재단·해동문화예술촌의 인문예술학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
김양희 기자 담양소식
교육 2023.05.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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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문화예술 특화사업 ‘주니어 메타버스 찾아가는 공연예술’제1회 프로그램으로 광주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창평중학교(교장 홍성희)와 담양금성중학교(교장 김철주) 학생들이 관객으로 초대된 가운데 알비노니의 콘체르토, 비발디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헨델의 오페라 등 바로크 시대 음악의 향연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음악회의 프로그램이 클래식 입문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협주곡들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선율에 몰입하며 듣는 성숙한 관객의 태도를 보여 준 점도 바람직했다.
또한 담양의 문화예술 꿈나무인 수북초 6학년 이은율 학생이 무대에 올라 비발디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G Major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모습은 모두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담양군청 및 지역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니어 메타버스 찾아가는 공연예술’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담양군문화재단, 해동문화예술촌과의 유기적인 협력하에 수준 높은 공연을 인문예술학 이야기로 풀어내어 담양의 미래세대가 문화예술 감수성을 갖고 자라나도록 돕는 ‘예술동행’ 프로젝트로 설계되었다.
이 숙 교육장은 “문화예술 감수성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향유하는 능력이며, 문화예술교육은 행복한 삶을 사는 미래세대를 위한 씨앗을 심는 것이다.”라며 “담양교육지원청은 지역과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지역의 문화시민을 키워내는 행복한 문화예술 배움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김양희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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