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관 접근성 미흡, 전국 27개소 중 '휠체어 관람석 편의시설' 충족은 1곳뿐
체육관의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표지 및 관람석 기준 미달
체육관의 안전 및 접근성 시설 부족, 긴급한 개선 필요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3.10.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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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포츠 관람과 여가활동이 확대되는 가운데, 장애인들의 스포츠 현장 관람도 증가하는 추세지만 체육관의 장애인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실내 스포츠 체육관 27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표지와 주차구역 내 장애인 전용표시를 규정에 맞게 설치한 체육관은 7개소에 불과했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관람 편의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체육관은 단 1곳뿐이었으며,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한 복도 손잡이 설치는 의무시설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매표소 또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 및 구조 문제가 발견되었다.
이외에도, 체육관의 대피시설과 안내시설은 심각한 문제를 보였다. 27개소 중 1개소에서만 휠체어 관람석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다른 체육관에서는 비상구 등이 장애물로 막혀 있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개호 의원은 "스포츠를 통한 통합과 포용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현재의 체육관 접근성 문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 미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체육관의 편의시설과 접근성 개선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실내 스포츠 체육관 27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표지와 주차구역 내 장애인 전용표시를 규정에 맞게 설치한 체육관은 7개소에 불과했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관람 편의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체육관은 단 1곳뿐이었으며,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한 복도 손잡이 설치는 의무시설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매표소 또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 및 구조 문제가 발견되었다.
이외에도, 체육관의 대피시설과 안내시설은 심각한 문제를 보였다. 27개소 중 1개소에서만 휠체어 관람석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다른 체육관에서는 비상구 등이 장애물로 막혀 있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개호 의원은 "스포츠를 통한 통합과 포용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현재의 체육관 접근성 문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 미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체육관의 편의시설과 접근성 개선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 저작권자(c) 담양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2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