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1/10 불과한 마한사 연구 연구예산
올 가야사 예산 314억원, 마한은 29억원 ‘연구 불균형’ 심화
발굴유물은 가야 3천점. 마한이 7천점으로 마한 연구 투자 확대 절실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3.10.12 10:59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 고대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가야와 마한사에 대한 균형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마한사 연구예산이 가야사의 1/10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이런 상황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반면 연구결과물일 수 있는 발굴유물은 마한이 가야의 2배 이상에 달해, 마한사에 대한 연구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12일 문화재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2022년과 2023년 가야사 발굴 및 연구 관련 예산은 100억원과 314억원인데 반해, 마한사 연구 예산은 각각 27억원과 29억원으로 10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가야와 마한사를 균형있게 연구, 한국 고대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적 바람과 배치되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국가에서 추진한 ‘연구 외부 용역’의 경우 ▲가야사는 35건에 37개 기관이 참여한 반면 ▲마한사는 16건에 16개 기관으로 가야사의 절반에 불과, 연구과정에 투입되는 인적·물적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9월 현재 가야와 마한의 발굴유물은 가야가 3천197점인 반면, 마한은 7천363점에 달해 마한사에 대한 연구투자가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 의원은 “마한이 530년경까지, 가야가 562년까지 삼국과는 별개의 정치체로서 독자적인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으므로 우리 고대사회를 ‘삼국시대’라고 부르는 것 보다 4국시대, 5국시대로 봐야 한다”며 “한국 고대사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가야와 마야에 대한 연구가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체계적이고, 균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연구결과물일 수 있는 발굴유물은 마한이 가야의 2배 이상에 달해, 마한사에 대한 연구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12일 문화재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2022년과 2023년 가야사 발굴 및 연구 관련 예산은 100억원과 314억원인데 반해, 마한사 연구 예산은 각각 27억원과 29억원으로 10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가야와 마한사를 균형있게 연구, 한국 고대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적 바람과 배치되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국가에서 추진한 ‘연구 외부 용역’의 경우 ▲가야사는 35건에 37개 기관이 참여한 반면 ▲마한사는 16건에 16개 기관으로 가야사의 절반에 불과, 연구과정에 투입되는 인적·물적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9월 현재 가야와 마한의 발굴유물은 가야가 3천197점인 반면, 마한은 7천363점에 달해 마한사에 대한 연구투자가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 의원은 “마한이 530년경까지, 가야가 562년까지 삼국과는 별개의 정치체로서 독자적인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으므로 우리 고대사회를 ‘삼국시대’라고 부르는 것 보다 4국시대, 5국시대로 봐야 한다”며 “한국 고대사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가야와 마야에 대한 연구가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체계적이고, 균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 저작권자(c) 담양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12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