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발생하는 뱀물림사고, 대처법은?
담양119안전센터 소방교 조남재
오피니언
기고 2023.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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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월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에서 독사의 일종인 ‘유혈목이’가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소방대원들의 재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뱀물림 사고는 매년 4000건 정도 발생할 정도로 꽤 흔하다. 뱀물림 사고가 가장 잦은 달은 6월 ~ 9월로 야외 캠핑이나 등산, 추석 성묘 등 도중에 물리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도 독사가 서식한다. 대표적으로 살무사와 유혈목이 등이 있는데 독사에 물리면 독소가 온 몸으로 퍼져 신경계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뱀이 독사인지 아닌지는 외관으로 구분 가능하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 모양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다. 독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이런 구멍이 없고 미꾸라지나 장어같이 둥글둥글한 머리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사가 아니더라도 일단은 뱀에 물리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심하면 패혈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뱀에 물렸다면 119에 신고하고 뱀에 물렸던 장소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뱀은 한번 물면 계속 물어 공격하려는 습성이 있기에 만약 혼자라면 그 장소를 벗어나고 근처에 사람이 있다면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해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 뛰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독소가 몸에 빨리 퍼지기 떄문에 뛰는 것은 금물이며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여서도 안된다.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면서 독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끈이 있다면 물린 부위에서 5~10cm 위에 손가락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로 묶어야 한다. 독사의 독은 혈관이 아니라 림프관으로 이동하므로 지나칠 정도로 꽉 압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두어야 한다.
뱀에 물린 곳에 냉찜질은 동상 가능성이 있어 금지된다. 또한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빠는 것도 독이 입을 통해 흡수될 가능성이 있고 2차 감염 위험성이 있어 마찬가지로 금지이다. 뱀에 물린 직후 증상이 없어도 수 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뱀에 물렸다면 반드시 119에 신고하여 가까운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침착한 대처와 119 신고를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건강과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
뱀물림 사고는 매년 4000건 정도 발생할 정도로 꽤 흔하다. 뱀물림 사고가 가장 잦은 달은 6월 ~ 9월로 야외 캠핑이나 등산, 추석 성묘 등 도중에 물리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도 독사가 서식한다. 대표적으로 살무사와 유혈목이 등이 있는데 독사에 물리면 독소가 온 몸으로 퍼져 신경계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뱀이 독사인지 아닌지는 외관으로 구분 가능하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 모양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다. 독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이런 구멍이 없고 미꾸라지나 장어같이 둥글둥글한 머리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사가 아니더라도 일단은 뱀에 물리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심하면 패혈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뱀에 물렸다면 119에 신고하고 뱀에 물렸던 장소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뱀은 한번 물면 계속 물어 공격하려는 습성이 있기에 만약 혼자라면 그 장소를 벗어나고 근처에 사람이 있다면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해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 뛰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독소가 몸에 빨리 퍼지기 떄문에 뛰는 것은 금물이며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여서도 안된다.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면서 독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끈이 있다면 물린 부위에서 5~10cm 위에 손가락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로 묶어야 한다. 독사의 독은 혈관이 아니라 림프관으로 이동하므로 지나칠 정도로 꽉 압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두어야 한다.
뱀에 물린 곳에 냉찜질은 동상 가능성이 있어 금지된다. 또한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빠는 것도 독이 입을 통해 흡수될 가능성이 있고 2차 감염 위험성이 있어 마찬가지로 금지이다. 뱀에 물린 직후 증상이 없어도 수 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뱀에 물렸다면 반드시 119에 신고하여 가까운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침착한 대처와 119 신고를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건강과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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